김영석찬양모음

REMAKE2026

“지나온 시간 속에 쌓인 은혜의 조각들을 다시 모았습니다. 김영석 목사의 오래된 자작곡들을 새롭게 다듬어 리메이크 앨범으로 내어놓습니다. 부족한 입술로 드리는 이 찬양이, 듣는 분들의 삶에 작은 위로와 평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의 자녀되심을 환영합니다 | “2000년도에 교회 개척을 준비하면서 작곡한 곡입니다. 본래는 발표계획이 없었는데 평소 알고 지내던 박희봉목사님의 부탁으로 2001년 <보배>라는 앨범에 수록되었습니다. 이미 음악에 손을 뗀 상태라 곡을 드리고도 제작, 편곡 과정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의도와 생각이 반영되지 못해 못내 아쉬움이 많았던 곡이었는데요. 이번에 새롭게 편곡하고 녹음했습니다. 25년전에 개척하는 교회를 꿈꾸면서 지은 찬양인데 지금보니 그 찬양 가사 그대로 너무도 아름다운 공동체와 함께 하고 있는 축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 편곡할 때 더욱 감사했어요. 이 곡을 듣는 분들은 아마도 다 주님의 자녀가 되신 분들이겠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내 영혼의 노래 | “내 영혼의 노래”는 누가복음 1장의 마리아 찬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입니다. 연약하고 어리석은 나를 돌아보시고, 내 삶 가운데 큰일을 행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부르는 고백의 노래입니다. 작곡은 1989년, 군 훈련병 시절 5분 쉬는 시간에 누워 느티나무 사이로 하늘을 보며 훈련병 메모지 뒷면에 적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만큼 애착이 많은 찬양이었습니다. 그러다 2010년 손영진 5집에 수록되며 발표되었습니다. 40년이 훌쩍 넘은 곡이지만 꼭 한 번 새로운 편곡으로 리메이크 하고 싶었습니다.

주님 내 속에 | “정확하게 작곡 년도가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중국 선교사로 있을 때 아침에 시편 묵상을 하다가 51편 말씀을 읽으면서 곡이 떠올라 급하게 적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1998~9년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매우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경제적뿐만 아니라 사역에도 쫓기는 시간들이 늘어날 때였습니다. 사실 이 곡을 발표할 생각은 없었어요. 같은 가사로 좋은 곡들이 너무 많았거든요. 특별히 제가 좋아하는 켈리 윌라드의 곡도 있었으니까요. 시간이 흘러 한국에 돌아와 교회를 개척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손영진 사모님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때 이미 작곡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예전 곡을 찾다 이 곡을 드렸죠. 2010년인가 손영진 5집에 발표되었습니다. 그 앨범에 ‘내 영혼의 노래’와 함께 이 곡이 실렸습니다. 20년이 훨씬 넘은 옛날 곡입니다. 발표 당시 제가 편곡에 참여하지 않았기에 그래도 한번쯤은 직접 편곡해서 리메이크를 해 보고 싶었습니다.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제 마음속에는 늘 고백이 되는 말씀입니다. “주님, 나를 떠나지 마소서, 주님, 성령 거두지 마소서~”

“존귀 영광 찬양 1,2 | 존귀 영광 찬양1 찬양하는 사람들 1 앨범 [그사랑] 곡으로 수록된 곡입니다. 앨범이 1988년도에 발매되었으니, 올해로 38 전이네요. 앨범을 기획할 매년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곡으로 [존귀 영광 찬양]이라는 제목의 곡을 시리즈로 발표할 생각이었는데요. 찬양하는 사람들 앨범이 1집을 끝으로 모두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는 바람에 꿈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전혀 다른 멤버들로 이루어진 찬양하는 사람들의 부탁을 받고 [존귀 영광 찬양 2] 발표했습니다. 선교사로 떠나기 직전에 이루어진 일이라 편곡에는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죠. 곡을 묶어서 새로이 편곡했습니다. 편곡하면서 음악적 완성도는 떨어져도 그때 순수했던 열정이 새록새록 떠올라 눈시울이 붉어져 혼났습니다. 찬양받기 합당하신 주님을 여전히 찬양합니다.”

만날 수 있을 때 | “만날 수 있을 때는 이사야서 55장을 묵상하던 어느날 아침 작곡된 곡입니다. 1993년 초로 기억되는데요. 마침 주찬양 10집 앨범 [회복]이 준비되던 때였습니다. 그 작업에 맞춰 곡을 구성하고 그해 앨범에 수록되었죠. 아주 짧은 곡이지만 변조가 많아서 곡이 좀 복잡합니다. 당시 앨범에는 제가 직접 불렀는데 그게 늘 마음에 걸렸습니다. 제가 전문적인 싱어는 아니기 때문이죠. 이번 리메이크에는 싱어를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했고 편곡은 악기 구성을 제외하면 당시의 편곡에서 거의 변화를 주지 않았습니다. 새로이 편곡하면서 곡은 흘러가지만 말씀은 영원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여전히 지금이 주님을 만날 때이고, 지금이 가장 주님이 가까이 계시는 때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주님은 나의 방패 | “이 곡은 1989년에 작곡된 곡입니다. 역시 아침 묵상 중에 시편 3편을 묵상하다가 곡이 떠올라 쓰게 되었는데요. 특별히 발표를 목적으로 두지 않았기 때문에 한동안 작곡 노트에 있었는데요. 이 노트를 아는 분이 가져가면서 1991년 손영진 2집의 타이틀 곡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 역시 제가 편곡을 한 것이 아니어서 꼭 다시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벌써 30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개인적으로 인생의 갈림길에서 결단의 순간에 서 있었던 제게 용기와 소망을 주었던 곡으로 애정하는 찬양곡입니다. 가사와 멜로디를 조금 다듬었습니다. 언제나 주님이 함께하심을 믿고 감사하며 찬양하는 삶이 되시길 빕니다.

이곳은 거룩한 땅이니 | “이 곡은 1999년, 당시 청년들과 몽골 단기 선교를 준비하면서 주제곡으로 작곡한 곡입니다. 어떤 특별한 계획 없이 몽골에 가서 만나게 하시는 부랑아와 거리의 아이들을 데리고 일주일간 함께 자고 먹으며 삶으로 섬기고 주님을 전한다는 생각으로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놀랍게도 생각보다 훨씬 많은 아이를 만났고, 그들을 직접 씻기고 옷을 입히고 함께 먹고 마시며 복음을 전하는 일은 눈물이 멈추지 않을 만큼 감격스러운 일정이었습니다. 선교의 현장에 가기 전에 작곡된 곡이지만 선포한 찬양대로 성령의 충만함을 경험하고 돌아왔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이 곡이 제겐 가슴에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때 이 곡을 녹음하느라 중고등부 성가대가 동원되었었는데 그때 그 자리에 우리 김진형 전도사님이 계셨죠. 지금은 두 아이 아빠가 되었으니 참 세월이 빠르네요. 지금도 성령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고 인도하십니다.”

나의 찬송 | “이 곡은 1989년에 발표된 ‘찬양하는 사람들’ 1집 <그 사랑>에 수록된 곡입니다. 1985년, 극동방송 창작복음성가 경연대회 입상자들이 이후 연합 모임을 가졌었는데요. 모임 당시 이 곡을 발표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987~8년쯤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사실 옛날 찬양 느낌이 물씬 납니다. 그래도 이런 종류의 찬양이 전무하던 시절, 물꼬를 트는 역할을 했던 곡임을 감안해 주시면 좋겠어요. 표현하지 못한 가사의 행간이 저에게는 여전히 보여서 언제나 뭉클함은 어쩔 수 없네요. 모든 말과 행실의 기도요 찬송이 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 여호와가 통치하시네 | “이 곡은, 1989년에 발표된 ‘찬양하는 사람들’ 1집 <그 사랑>에 수록되었습니다. 제 곡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애초에 앨범에 실을 목적으로 작곡된 곡은 아닙니다. 제 기억에는 찬양하는 사람들 모임에서 곡을 나누며 예배하기 위해서 지은 것으로 기억됩니다. 시점은 1987년쯤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그 모임이 아직도 기억날 만큼 좋았습니다. 각기 작곡한 곡들을 발표하기도 하고 말씀 묵상을 서로 나누기도 하며 매주 예배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지금은 여러 사람이 목회자가 되어서 각기 흩어져 있죠. 여전히 촌스러운 멜로디지만 나름 베이스 크로매틱 워킹이 돋보이는 곳이기도 하죠. 곡은 세월이 흘러 오래된 낡은 곡이지만 주님의 통치는 여전하십니다. 그 앞에 순종하는 삶, 그것이 진짜 찬양이죠.”

호산나 | “호산나는 ‘찬양하는 사람들’ 3집 앨범에 수록되었습니다. 이미 찬양사역을 그만두었던 제게 곡 의뢰가 왔을 때 수락했던 이유는 이 곡이 본래 찬양하는 사람들 2집을 위해 작곡되었던 곡이었기 때문입니다. 1집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한 터라 기회가 된다면 찬양하는 사람들 앨범에 들어가면 좋겠다 싶었는데 기회가 주어진 거죠. 역시 마찬가지로 2집 앨범을 위해 작곡했던 존귀 영광 찬양2와 함께 이 곡이 3집에 수록되었습니다. 이 또한 제작이나 편곡에 참여하지 못해서 기회가 된다면 다시 편곡해 보고 싶었습니다. 만약 찬양하는 사람들 2집이 제작되었다면 이 곡이 타이틀 곡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짧고 간단한 찬양이지만 제게는 목소리가 터져라 소리 높여 부르고픈 마음이 담긴 찬양입니다.”

 

상심한 내 마음속에서 | “교만하기 짝이 없었던 어린 시절, 인생의 큰 기로에서 낙심과 상처로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그때 제 마음속에 찾아온 곡입니다. 이 곡을 기점으로 찬양사역을 내려놓고 선교사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그만큼 제게는 고백과 같은 찬양입니다. 물론 이 또한 발표되리라 생각을 못했습니다. 여전히 곡은 촌스럽지만 제게는 그때 그 일들, 아픔들, 그리고 새로운 길을 여시고 회복시키시는 주님의 따스함이 아직도 느껴지는 그런 곡입니다. 혹시 낙심되고 상심한 마음으로 사시나요? 그 아픔도, 그 슬픔도 선용하실 주님을 기대하고 축복합니다.”

 

주의 자녀 삼으소서 | “독특한 컨셉으로 기획된 주찬양선교단 10집 앨범 ‘회복’에 수록된 곡입니다. 기획 의도에 맞춰 작곡된 곡으로, 처음부터 듀엣곡을 염두에 두고 만든 곡이죠. 당시 신혼이었던 저는 아내와 함께 이 곡을 불렀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왜 제가 노래까지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저는 녹음을 할만한 보컬 실력을 갖추고 있지 못하거든요. 앨범이 흥행하지 않은 여러가지 이유 가운데 하나가 잘못된 저의 보컬 때문이라는 것에 백 번 동의합니다. 그래도 제겐 아내와 함께 찬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곡이었습니다. 물론 이번에는 새로운 보컬로 리메이크 했습니다. 크게 편곡에 변화를 주지도 않았고요. 돌아온 둘째 아들의 이야기를 묵상하며 쓴 가사에 늘 정직한 마음과 영을 갖고 싶은 바람을 담았습니다.”